여태후....본명은 여치로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의 황후입니다.
하지만 유방의 부인이라는 칭호보다도 3대 악녀, 혹은 악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태후하면 생각나는 가장 잔혹한 악행이 바로 인간돼지죠 ㄷㄷ
유방은 생전에 힘든시절 고생을 같이한 여태후보다도 척부인(척희)을 더 총애를 하였습니다.
여태후는 이에 매우 심한 질투를 느꼈지만 어쩔수 없었죠...무능하다고는 하나 어쨌든 유방은 황제였고 그의 애첩이었으니..
여태후의 잔혹한 복수극은 유방 사후에 발생합니다.
먼저 척부인의 머리카락을 밀고 손발을 묶어 연자방아를 찧게 하였습니다. 사실상 노비 강등이죠.
척부인은 이에 자주 신세한탄을 하였고 이것이 여태후의 귀에 들어가 격노를 하게됩니다
여태후는 먼저 유방의 배려로 조나라의 왕이 된 12살된 척부인의 아들 여의를 장안으로 불러 독살을 시킵니다.
또 죄수들이 갇혀있는 감옥에 척부인을 던져넣어 죄수들로 하여금 욕을 보이게 합니다.
조금 잔인하다고는 하나 이정도는 사실 역대 황실역사를 보면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진정한 복수는 그다음이죠...
죄수들로 인해 욕을 당하여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척부인에게 독약을 먹여 벙어리로 만들었고
눈을 불로 지지고 귀에 유황을 부어 듣지도 못하게 하였으며 사지를 자르고 코를 발라 뒤집어 버립니다.
이렇게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된 척부인을 측간에 집어넣어 평생 똥오줌을 받아먹게 만듭니다. 인간돼지로 만들어 버린거죠
여태후=인간돼지라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거죠
그리고 나서 그의 아들이자 황제인 혜제에게 이 장면을 보여주면서 깔깔대면 웃어댔다고 합니다 ㄷㄷㄷ
혜제는 이때의 충격으로 인간의 잔혹함과 인생의 허무함으로 주색에 빠지고 병에 걸려 죽게됩니다
황제 유방에 비해 지나치게 유능한 영웅급 부하들이 즐비한 개국초기 한나라의 수많은 공신들을 제거함으로써(토사구팽)
자칫 혼란에 빠질뻔했던 한나라의 기틀을 잡아놓은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권력이라는 광기에 빠져 수많은 피의 보복을 자행했고 결국 3대 악녀라는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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