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역사

[스크랩] 전쟁에 대비한 조선

왕풍뎅이 2011. 12. 8. 12:54

 

 

 이곳은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거인들 처럼 주변에 세워놓은 4대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머지 세 도시는 수도 남쪽으로 7리에 떨어져 있는 수원, 남동쪽으로 4리에 떨어져 있는 광주, 북쪽으로 6리에 떨어져 있는 양주입니다. 게다가 수도의 북서쪽으로 12리에 떨어져 있는 강화는 전쟁시 왕이 피신을 하는 난공불락의 도시와 같습니다. 그래서 이 섬의 주위, 특히 본토를 향한 쪽에는 성벽이 쳐져 있습니다. 강 양편으로 요세를 증설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펠릭스 클레르 리델

 

 

 

 조선시대 수도 한양은 방어하기 성벽이 너무 길고, 또 방어에 적합하지 못했다.

그래서 조선은 수도의 방어를 위해 곳곳에 ㅎㄷㄷ한 요새를 새우게 된다.

 

1. 광주 남한산성

 

 

 

스펙: 성벽 9km, 옹벽 2.7km

병자호란때 청군 20만과 맞붙음.

청군이 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번 쳐들와 왔으나 번번히 실패-

청나라는 강화도를 함락시킴으로써, 조선과 청간의 강화가 성립됨.

단점은 주변에 망월봉이 있어 이곳이 적에게 넘어가면 적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병자호란때 이곳에서 포탄이 날아와 행궁에 떨어진 적이 있었다.

방어지수:★★★★

 

 

 

2. 북한산성

 

 

 

 

 

 

 

 

 

 

 

 

 

 

이사진은 조선후기 산림황폐화와 관련하여 민둥산일수도 있지만, 산성은 전투전에 성밖의 나무, 풀, 덤불들을 불태웠다.

이는 적의 엄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행궁의 모습도 참 원시림같다.

 

 

 

스펙: 외성과 내성을 합쳐 대략 23km(?)이다.

숙종때 북벌과 함께 방어용으로 대대적으로 수축된 성곽이다.

12개의 사찰과 99개의 우물, 26곳의 저수지가 있다.

게다가 안에는 어느정도 농경지도 있어서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사진으로보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짜증나게 생긴 성이다.

조선의 미나스트리스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투는 없었다.

방어지수:★★★★★★

 

 

3. 수원 화성

 

 

 

 

 

 

스펙: 길이 5.4km

평산성으로 조선시대 성곽축조의 결정판이다.

벽돌을 대량으로 사용했고, 공신돈같은 새로운 건축기술도 선보였다.

정조가 수원으로 천도를 하려고 했다. 뭐다 하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사도세자의 묘가 있어서

봉잡은 곳이다.

평산성으로 방어에 적합한 지형은 아니지만, 공심돈, 포루등 화포를 전면에 내세운 성곽이다.

이쁘긴 하지만, 과연 실전에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북한산성과 함께 전투가 없어서 전적은 없다.

방어지수:★★

 

 

 

4. 강화도

 

 

 

 

 

 

 

스펙: 해안선 길이 99km에 총 74개의 요새가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어

화력덕후 조선의 실상을 잘 알게해주는 곳이다.

병자호란때 함락당한뒤 조선에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먹고 최강의 요새로 만들었다.

또 섬안에도 3~4곳의 성곽과 산성이 있다.

이곳에는 서울에도 없던 어람용 의궤가 보존되어있었던 곳으로, 이곳의 요새들이

내륙을 향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조선이 믿던 최강의 요새중 하나였다.

병인양요에서는 불란서 군대가 매목에 걸려 개망신 당하고 도망갔고,

신미양요때는 미리견 군대가 크 강렬한 포격에 놀라기도 했던 곳이다.

조선이 암스트롱포로 무장하고 있었다면 불란서와 미리견의 해군은 염하에 수장되었을 것이다.

 

방어지수:★★★★★★

(원래 다섯개를 주려고 했지만 두번의 양요에서 나름 선전했기에 뽀나스로 하나 더 줌

내가 인천에 살기 때문이 아님!!!!!!!!!!!!!!!!!!!!!!!!!!!!!!!!!!!!!!!!!!!!)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은 조선은 한양이 수도인데도 불구하고 참 애정(?)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아마도 그건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전통인 듯

 

*전쟁이 일어나면 어디로 도망갈지 생각하는데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저 네곳에는 모두 행궁이 있음

 

 

 

 

 

 

 

 

 

 

 

 후...

 

 휴가 나왔는데 군생활 하기 싫은데...

 

 이거 간첩이라도 잡아야 하나?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여신 아프로디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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