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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사를 통째로 바꿀 기세였는데.jpg (BGM 有)

왕풍뎅이 2012. 8. 27. 23:11

1243년 킵차크한국 Kipchak Khanate,

금장한국의 칸 주치의 아들 바투가 원정을 해서 격투를 벌인 전투

 

 

1243년 7월 21일

 

주치의 아들 바투가 유럽원정길에 오른다.

징기스칸의 세계정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유럽으로 진군한 그는

 3개월만에 키예프공국을 정벌하고 우크라이나 평야까지 가서

 

독일 기사단령의 2만군사와 헝가리공국의 13만 군사를 위협하기 이르렀다. 

당시 헝가리는 유목민족의 후예로서 유럽최강의 기사단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헝가리의 왕이었던 벨라 4세는 전원 경기병으로 구성된 몽골기병을 보며

코웃음을 친다. 벨라 4세의 눈에 가죽옷을 입고 장난감같은 화살을 지니고 다니는 몽골기병이 우습게만 보였다.

 

 

 

 

1243년 10월 25일

 

바투가 사조강을 지나 헝가리 공국을 침략하려 국경을 넘으려 할 당시

헝가리공국과 유럽 연합 기사단, 신성로마제국 기사단, 베네치아의 기사단까지 합친 무려 20만 대군이

사조강의 하류 테틀강 유역에 매복을 하고 있었다.

 

1243년 10월 26일

 

사조강 중류까지 지난 바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바투는 헝가리공국을 사요섬근처의 데코평야로 유인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바투의 군사는 총 8만이었는데 순수기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는 장수 수베데이에게 4만군사를 내려 양쪽으로 일시 베수의 진을 공략하는 수법을 쓰기에 이르렀다

 

 

 

 

1243년 10월 28일

 

몽고의 바투군사는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매복을 하고있었다.

 

헝가리측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얻고 중류쪽으로 달려갔다.

이상하게 아무도 없고 시신 2개의 흔적만이 남아있어

적군이 물러간 줄 알고 기뻐하던 헝가리 공국 군사들의 기쁨도 잠시 ,

저 멀리서 도망가는 몽골기병 1만의 모습이 보였다.

 

유럽 최강의 전력이 모두 모여 자신만만하던 기사단은

몽골군이 도망가는 것을 보고 20만명의 연합군은

사기충천하여 몽골군을 쫒다가 사조강 데코평야 쪽으로 너무 들어가고 말았다.

 

그때 1만 기병 중앙에서 불화살이 오르자 일시에 지평선에서

바투의 3만기병이 달려나왔고 상류에서 매복하고있던

수베데이의 4만 기병도 뒤쪽에서 달려나오자

20만병사가 일시에 포위되고 말았다.

 

그리고 도망치던 1만군사의 후위기병들이 뒤로돌아서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유럽 연합기사단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당시 유럽에서는 궁기병은 거의 금기시되었다.

명중률도 형편없고 낙마할 위험이 높았기 때문인데

이 이민족은 놀랍게도 마상에서 뒤로돌아 사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파르티안샷)

 

 

 

 

이에 몽골기병의 주특기인 치고빠지기로 20만의 병력을 서서히 소모시키기 시작했다.

무거운 중갑옷을 착용한 기사들의 말은 느려서 몽골기병을 쫒아갈 수 없었고

장난감같다 여겼던 몽골의 활은 수백미터를 날아와 기사단의

풀 플레이트 갑옷을 꿰뚫었다.

 

우왕좌왕하다 서로 죽은자도 부지기수였고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것은 역시 활이었다.

 

이후 바투와 벨라 4세는 5번 더 맞붙었고

  유럽 연합기사단은 총 10만 7천명을 잃었고 대패하였다.

몽골기병의 손실은 단 6천명이었다.

 

 

 

 

1243년 11월 0일

 

다음 날 ,

연합군의 지휘부에 몽골기병들이 데코평원 모하치 부근에 집결해서

돌격준비를 하고있다는 소식을 첩자가 가지고왔다.

 

 벨라 4세는 급히 남은 10만의 기사단을 몰아

데코평원으로 나아갔고 정면대결이라면 자신이 있었기에

대규모 사각돌격진형을 짜기 시작했다.

 

곧이어 정면대결이 시작됬다.

바투의 5만기병이 일제히 화살을 쏘아올렸고

화살비가 돌격하던 기사단의 머리위로 떨어져내렸다.

 

벨라 4세는 몽골기병에만 근접하면 된다고 판단, 대응시간이

없을것으로 생각하고 돌격속도를 올렸다.

 

그러나 걸음마하면서부터 말을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몽골기병은 신속하게 좌우로 진형을 산개하기 시작했다.

 

차지대형으로 돌진하던 유럽기사단은 신속한 대응에 미처 대처하지 못했고

곧 좌우 협공을 받게되었고 대열은 정신없이 무너지게 되었다.

 

 

 

< 영화 '몽골' 중 한장면 >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리던 기사단은 결국 3만명만 살아남아

성으로 도망쳤다. 이 전투에서 몽골의 손실은 1만 5천이었다.

몽골은 대승을 거두고 우후죽순 헝가리 전역으로 몰아친다.

 

 결국 벨라 4세는 부다페스트까지 밀리고 산으로

도망치다 발각되어 목이 잘리게된다. 이로써 동아시아와 유럽의 첫 전투는

동아시아의 대승으로 막을 내린다.

 

 

 

 

 

 

첨부파일  .mp3

 

 

 

투르크 제국 이래로 아시아 전체를 휩쓸고 유럽을 낭떠러지까지 몰고간 몽골제국.
전세계 3/1가까이 집어삼켰죠.. 근데 유목민족이다보니 식민지로 만든국가들에대한
제대로된 통치체제도 없었고..제국은 얼마 가지못했죠. 세계사 통틀어 알렉산더 대왕의 알렉산드로 제국이래로 가장 대단한 제국이 아닐까 싶음.
확장 영토로만 따지면 대영제국이 1위 2위가 몽골제국 입니다.)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글쓴이 : Endless Tea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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