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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상 최강의 핵무기 "차르 봄바"

왕풍뎅이 2011. 4. 26. 23:05

 

 

Tsar-bomb 는 구 소련이 개발한 RDS-220 "IVAN" 수소폭탄의 별명이다

원래 100메가톤급 으로 계획되었으나 이런저런 실무적 문제로 50메가톤급으로 변경되었다

(100메가톤짜리를 진짜로 터뜨렸다가는 낙진이 소련 영토 전역을 뒤덮어 소련영토가 초토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폭탄자체의 탄두무계만 27톤이라 미사일로 발사하는건 불가능한 관계로 폭격기투하용으로 개발되었으며

그나마도 너무 커서 투하용으로 계획된 폭격기 Tu-95v는 자체 폭탄 탑재도어를 만들어야 했고 동체의 보조연료탱크를 포기해야 했으며 복사열을 한계점까지 반사시키는 도료로 떡칠을 했다.

폭탄에는 무게만 800kg 에 달하는 괴수급 낙하산을 부착해, 450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관측기에게 관측시간을 주도록 설계됬다.

 

차르 봄바는 1961년 10월 30일 11시 32분, 미튜시하 만의 핵실험장에 걸쳐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섬의 북쪽에서 폭파되었다. 폭탄은 고도 10.5km에서 투하되었고, 고도 4.2km를 남겨둔 상태에서 폭발되도록 디자인되었다.

 

미국의 계산에 의하면 57Mt의 위력이었지만, 91년 이후 공개된 러시아의 자료를 보면 50Mt에 그쳤다고 한다.

 

폭발 후의 버섯 구름은 높이 64km, 폭 30~40km까지 자라났다. 100km 바깥에서도 3도 화상에 걸릴 정도의 열이 발생했고, (이쯤이면 괜찮겠지 하고 100Km 바깥에 자리잡고 관측하던 연구원들의 피부가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렸다고 한다.)

1000km 바깥에 있는 핀란드에서도 폭발이 보였으며, 후폭풍만으로 스웨덴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한다.

지진파가 지구를 세바퀴를 돌았으며 폭발에 의한 대기 충격파는 위로 1000km 밖까지 퍼져나갔다.
예를 들어, 서울 한복판에 이게 떨어진다면,

일산, 인천, 부천, 성남, 분당, 수원, 의정부, 안양, 안산, 군포, 시흥, 양주 등 서울 주위 위성도시들은 ‘파괴’가 아니라 ‘소멸’된다.
애초에 한반도에 떨어지면 한반도 지도를 바꿀 괴수급 물건..

폭발시 50Mt 의 폭발력으로 2.1×1017 J 의 에너지가 전체 핵분열, 융합과정에서 발생되었고

39나노초 동안 지속되었는데 이것은 5.4×1024 W(와트)로 환산이 가능.
태양의 1.4% 에 해당하는 에너지 방출속도다.

 

바로 이게 차르 봄바의 화구. 한마디로, 지름이 무려 8km

 

짜르 봄바의 폭발로 인한 버섯구름

실험후 의외로 방사능은 많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폭발이 너무 강력해서 대부분의 방사성물질이 버섯구름에 휘말려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생성된 버섯구름의 크기 비교...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버섯구름은...발가락 때정도 수준.... 

 

이 실험이 있고나서 500kt이상의 핵무기는 비효율적이라고 안만들던 미국도

자존심이 상했는지 15메가톤급의 핵폭탄 "캐슬 브라보"를 만들었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꼬마니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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