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our World]한중일 크루즈 부담없이 둘러보는 기항지 여행
크루즈 여행의 코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호화스러운 선사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기항지와 여행 일정이 다채로워지며 크루즈가 여행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첫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담이 적은 아시아 크루즈는 어떨까. 로얄캐리비안크루즈가 9월 초까지 부산을 모항으로 한ㆍ중ㆍ일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 한ㆍ중ㆍ일 크루즈에 이용되는 선사, 레전드호
◆ 럭셔리한 크루즈에서 다양한 이벤트크루즈 여행하면 비행기를 타고 멀리 지중해나 유럽 등으로 가서 다시 배에 올라타 여러 기항지를 둘러보는 것을 떠올린다. 비행기 비용은 물론 승선지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했을 때 크루즈 여행이 일반 여행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이러한 여행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부산이나 인천에서 승선해 미국 정통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과 일본 기항지 여행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한ㆍ중ㆍ일 크루즈를 경험했던 많은 승객들이 크루즈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해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ㆍ중ㆍ일 크루즈는 규모 7만t급의 대형 크루즈인 레전드호를 타고 항해하게 된다. 승객을 최대 2074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크루즈 내에서 승무원만 700여 명이 근무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크루즈에는 암벽등반을 비롯해 미니골프와 수영,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대극장에서는 뮤지컬과 애크러배틱, 독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열리고, 재미있는 모양의 냅킨 접기 등 매 시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유익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크루즈에서는 3코스 정식이 제공되는 정찬 레스토랑에서 맛있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매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도 가능하다. 크루즈에서 남는 시간에는 면세점을 둘러보며 쇼핑도 즐겨보자.
비즈니스 또는 회사 인센티브 투어의 목적으로 크루즈를 선택한다면 성공적인 일정이 될 것이다. 크루즈에는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콘퍼런스센터와 인터넷 카페, 무선인터넷 서비스, 최첨단 AV 시설 등 비즈니스 미팅과 회의 등을 위한 모든 시설이 갖추져 있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기항지 부산을 출발한 크루즈가 다다음날 도착하는 첫 번째 기항지는 중국 톈진이다.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톈진은 해안선이 130여 ㎞에 이르는 항구 도시. 중국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톈진은 중국 고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러 나라로부터 점령당했던 오랜 역사만큼 지금도 톈진에는 그 영향을 받은 이색적인 건물들이 많다. 특히 이탈리아 거리에 가보면 유럽식 건축물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늘어서 있어 유럽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유럽식 전차를 타고 이탈리아 거리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제 크루즈는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규슈 최대의 도시 후쿠오카는 오호리 공원을 비롯해 거대한 상업 지역 가와바타와 나카스 지역, 커낼시티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모여 있다. 일본 정원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고묘젠지 역시 주요 관광지다.
후쿠오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벳푸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로 100여 개가 넘는 온천을 만날 수 있다. 대욕장과 노천탕, 증기탕 등을 갖춘 온천시설이 많고 이곳 온천수는 피부 미용이나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벳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고쿠메구리(지옥 순례)는 다양한 형태로 분출되어 나오는 온천들을 순례하는 투어다. 푸른 빛깔의 지옥부터 수증기가 자욱한 지옥온천, 100마리가 넘는 악어들을 볼 수 있는 악어 지옥 등 이색적인 온천들이 많다.
8일 일정의 한ㆍ중ㆍ일 크루즈 마지막 기항지는 일본 가고시마.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시내에서 불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아직도 활발하게 화산활동 중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화산의 장엄한 풍경이 더해지며 장관이 펼쳐진다. 가끔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한다.
또 화산으로 인해 가고시마에는 온천이 많은데 특히 사쿠라지마 주변의 해변온천은 노천탕이 마치 바다와 이어진 듯해서 더 운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온천에 몸과 발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 크루즈여행! 이런 상품 어때요 로얄캐리비안크루즈(www.rccl.kr)가 '한ㆍ중ㆍ일 크루즈 8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톈진, 후쿠오카, 벳푸, 가고시마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요금은 840달러부터. 8월 11ㆍ18ㆍ25일 출발. 톈진과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둘러보는 7일 일정 상품도 있다. 9월 1일 출발. 요금은 660달러부터.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도와 상하이를 둘러보는 크루즈 3일 상품은 270달러부터. 9월 7일 출발. 한국 승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와 최고의 우수 어린이ㆍ청소년 프로그램 제공. 회원들을 위한 특별 할인 쿠폰북 포함.
(02)737-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