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 편의 영화같은 보시라이 사건

 

 

 

먼저 "보시라이" 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보시라이"

는 충칭시 당 서기로써, 

중국 공산당 8대 원로 중 한명인

 

 

 

 

"보이보"

의 아들이며, 태자당의 핵심인물이야.

★태자당 : 마오쩌둥과 함께 투쟁했던

1세대 중국 고위 공산당원들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정치집단

"보시라이"는 야심이 매우 크고, 출세 때문에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든 사람으로써,

이미지가 썩 좋지 못한 인물이지.

그로인해, 2007년에 

 

 

후진타오와

 

원자바오에 의해

공산당 중앙 상무위원회로 진입하지 못하고,

거의 좌천에 가깝게, 충칭시 당 서기로 부임하게 되지.

이에, 호시탐탐 공산당 중앙 상무위원회 자리를 노리던 보시라이는, 눈물을 머금고

충칭시 당 서기로 있으면서 재기를 도모해.

보시라이가 충칭시 당 서기로 부임하는 동안,

 

 

지방정부의 시장 간여,

반(反)시장경제 군중노선 등

공산주의적 이미지가 강조되는 '충칭모델'을 기획하고 현실화 했고,

(출처 - 위키백과)

자신의 심복인

 

"왕리쥔" 충칭시 공안국장과 함께

창홍타흑(唱紅打黑) 정책

즉,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예찬하고, 범죄와 부패를 척결하는 정책을 펼치며,

충칭내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고,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게 돼.

쉽게 얘기하면 "충칭판 범죄와의 전쟁" 인거지.

이 "충칭판 범죄와의 전쟁" 덕에 보시라이는 물론이고,

그의 심복 왕리쥔 충칭시 공안국장 또한 "치안영웅" "충칭 포청천"으로 불리게 돼.

보시라이는 폭력배 소탕과정에서,

"원창" (사진못구함)  충칭시 前 사법국장을 제물로 삼고, 사형시켰는데

이 "원창"은,

충칭시 前 당 서기였던

 

 

"왕양" 

現 광둥성 서기의 최측근이자,

충칭시 前前 당 서기였던

"허궈창" 

現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공산당내 서열8위)

와도 연결 되어있는 인물이야.

특히나, 

왕양 광둥성 서기는

공청단파(공산주의청년단)의 인물로써,

공청단파의 좌장 

후진타오 주석의 최측근이야.

쉽게 얘기하면,

보시라이가 후진타오계 공청단파에게 일격을 가했다고 볼 수 있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시라이는, 왕양과 허궈창의 옛부하들을 모조리 깡패로 내몰아 처벌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민영기업들도 흑사회로 몰아 처벌했어.

어쨌든, 이 창홍타흑(唱紅打黑) 정책으로 인해,

중국내 마오쩌둥 추종자들은, 보시라이를 추켜세우며

"마오쩌둥의 정신을 이어받은 후계자"라고 하였어.

이때, 후진타오의 최측근이자

보시라이와 대립하던 

"왕양"의 광둥성 또한, 당 중앙의 지지를 받으며,

광둥모델을 내세우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자연스레, 충칭모델은 광둥모델과 경쟁하게 된 상황이었어.

보시라이는

충칭모델, 창홍타흑(唱紅打黑) 정책의 성과를

충칭여론을 통해 끊임없이 조명하며, 당 중앙을 끊임없이 핍박했고,

이로 인해,

후진타오와,

원자바오는

보시라이에 대해 더더욱 큰 경계심을 갖게 되었어.

그러던

2011년 11월

 

"닐 헤이우드" 라는 영국인이, 충칭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채 발견됐고,

충칭경찰은 닐 헤이우드가 '급성알콜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사망자 닐 헤이우드는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게 알려져, 타살의혹이 제기되었지.

이에, 영국정부는 중국정부에 진상조사를 요청했고,

왕리쥔 충칭시 공안국장이 

헤이우드 사망사건을 수사하게 돼.

헤이우드 사망사건을 수사하던 왕리쥔은,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가 헤이우드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되고,

(닐 헤이우드는 원래 보시라이 부부의 브로커 역할을 하던 사람이야.

어김없이 "구카이라이"가 헤이우드에게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송금할것을 부탁했고,

헤이우드는 예상보다 많은 수고비를 요구했지.

그리고 이에 "구카이라이"는 격노했는데,

헤이우드는 자기말을 듣지 않는다면 해외송금계획을 폭로한다고 협박했고,

결국, "구카이라이"는 헤이우드를 죽여버렸지)

보시라이에게 보고했지만, 

이 사건을 묻으려던 보시라이와, 왕리쥔간의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국

왕리쥔은 충칭시 공안국장 자리에서 경질되고 말아.

창홍타흑(唱紅打黑) 정책으로, 무고한 사람들까지 죽인 사실은 물론,

보시라이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던 왕리쥔은

그 입막음을 위해 곧, 보시라이에게 죽임을 당할것이 분명했고,

결국 왕리쥔은..

2012년 2월 6일

충칭이 아닌, 청두에 있는 미 영사관으로 망명하게 돼.

이에 놀란

보시라이는,

 

 

<위 사진은 사건과 관계없음>

70대의 충칭 공안차량을 청두로 보내, 청두 미 영사관을 포위해버려.

이에 경악한 미국은 베이징에게 "니네들 미쳤니?"라고 말하고, 

놀란 당 중앙에서도 급히, 쓰촨성 공안병력을 출동시켜서, 충칭 공안병력과 대치하게 되지.

서로 대치하다가, 보시라이의 충칭 공안병력들은 결국 철수하게 되었지.

왕리쥔의 신변이 꼭 필요했던,

보시라이의 충칭시와,

후진타오의 당 중앙은

서로 왕리쥔을 데려가려 했고,

결국엔 당 중앙에서 왕리쥔의 신변을 확보, 베이징으로 데려가게 되었어.

안그래도, 충칭에서 "나대고 있던" 보시라이가 아니꼬왔던,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세력은 

왕리쥔의 신변확보와 동시에, 그를 조사하면서, 보시라이의 비리를 전부 알게 되었고,

결국

.

.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의 호화로운 유학생활 스캔들과,

보시라이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비리를 모조리 터뜨리면서,

보시라이를 완전히 숙청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보시라이는

 

 

일베의 자료이긴 하나 양질의 자료라 퍼왔슴다.

 

 

그리고 닐 헤이우드는 MI6소속이였다네요.

 

 

헐리우드에서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도 들려오는군요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퐁퐁○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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